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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6일 화요일

새누리 당선자들과 이죽거리는 朴

     두산백과는 지도자(leader 指導者)에 대해 요약하여 “집단의 통일을 유지하고 성원이 행동하는 데 있어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더해서 그 내용의 일부에서 “지도자의 특성이란 피지도자가 가지는 욕구가 지도자에게 확대 투영된 이미지에 지나지 않은 것이라고 보는 견해인데, 여기에서 지도자와 피지도자와의 사회적 거리가 멀수록 그 이미지는 왜곡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고 적고 있다. 또한 유형별로 권위주의적 지도자, 민주적 지도자, 자유방임적 지도자 등으로 분류하면서, 권위주의적 지도자는 집단활동의 운영을 자기중심적으로 행하며 피지도자에게 매우 억압적 ·위협적인 태도로 임하는 데 반하여, 민주적 지도자는 피지도자 중심의 행동을 취하며, 집단활동의 조정(調整)에 일의적(一義的)인 목적을 두는 지도자를 말한다. 이에 비하여 집단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지도자가 자유방임형의 지도자라고 언급하고 있다.


    더해서 미국의 정치학자로서 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방법론을 정치학에 도입한 해럴드 라스웰 [Harold Dwight Lasswell]의 지도자의 인격구조 분석은 지도자 유형에 있어, 강압적 성격을 특색으로 하는 행정가형의 지도자와 극화적(劇化的) 성격을 특색으로 하는 선동가형의 지도자도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와 피지도자 사이 흐르는 사류(思流)가 잘 맞아들게 해야 하는 것 아닐까싶다. 아돌프 히틀러가 권위주위 지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나치당의 이념에 따르기보다, 총통의 존재 위에 히틀러 개인의 의사에 따르는 것이 보다 합법적인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그 시류에 맞게 히틀러를 철통같이 보완해 줄 측근들의 활약을 확실하게 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그런 발판이 있었는가? 권위를 앞세우려고 하려는 의식이 보이고 있었으나 확실하게 밀고 나갈 수도 없는 입장에서 지금도 그 흉내를 내려고만 하니 국민과 소통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 박근혜는 민주주의적 지도자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자유방임형 이라고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강압적 성격을 특색으로 하는 행정가형의 지도자 같은 형태를 취하기는 했지만 그 마저도 4·13총선에서 빗나가고 말았다. 이제 그녀는 우물 안 개구리 틀에서 벗어나야만 남은 기간에 최소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선 어림도 없을 것 같다.


    4월26일 박근혜는 청와대에다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모아 오찬 겸 간담회를 열고서 4·13총선에 대해 이죽거리고 있는 것이 확실했다.

    박근혜는 “3당 체제에선 뭔가 협력도 하고 견제할 건 하더라도 뭔가 되어야 되는 일은 이루어내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변화를 일으킴으로써…”라며 얼버무리고 있다. 그녀는 박근혜정권 심판이었던 총선 민의는 외면한 채 19대 식물국회 심판인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다음은 경향신문 보도내용이다.
   새누리당 내 친박들을 향해선 “제가 친박을 만든 적은 없다”며 “친박이라는 자체가, ‘박’자가 들어간 자체가 다 자신의 정치를 위한 선거 마케팅에서 만들어내고 나온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갖고 ‘없애라, 마라’ 그런다고 될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19대 국회 때 전혀 협조를 안 해 주고 계속 반대 목소리만 낸 사람도 대통령 사진을 마케팅을 하면서 다녔다”고도 했다. 지난 선거 기간 친박의 공천 전횡에 따른 갈등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정치권 일각의 국정전환을 위한 아이디어에도 선을 그었다. ‘연정’에 대해선 “(연정을 한 뒤) 내부에서 더 시끄러우면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이 와가지고, 그러니까 같이 잘해보자 하는 걸로 국정이 잘될 수는 없다”며 “국민이 만들어준 여소야대 틀 속에서 하는 게 낫다”고 했다.

개헌을 두고는 “지난번 선거 때도 ‘이번에 우리가 되면 개헌을 주도하겠다’든지 그런 개헌의 ‘개’자도 안 나왔다”면서 “지금 이 상태에서 개헌을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나”라고 반문했다.(경향신문;2016.4.26.)


     최소한 사람은 실패를 했으면 얼굴색이라도 바꿔져야 하고, 그 얼굴색이 바꿔진다는 것은 마음까지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아직까지 특별한 감정도 없는 것 같지 않은가? 20대국회가 개원이 되고, 그동안 박정권과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행했던 정책에 대해 빗발치듯 화살이 쏟아져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벌써부터 새누리당도 박근혜를 두고 뒷방 할매로 몰고 갈 뜻을 보이고 있는데, 박은 철없이 자신의 할 말 다하면서, 후반도 국회를 싸움질 시키게 할 것 같은 말로 대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 참패 13일 만인 26일 국회의원 당선자 모임을 열고, ‘반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국민사과 형식인 ‘당선자 워크숍’이라고 한다. 내용인즉 박근혜정권의 국정운영 방향 전환 요구와 친박계 퇴진론이 분출한 ‘성토대회’였다고 경향신문은 쏘아붙이고 있다.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의 ‘총선 패인 분석 및 지지 회복 방안’ 보고서 발표 때부터 불꽃이 튀었다. 보고서는 “국정운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당·청, 여야, 청와대·야당 관계 모두 획기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인사 난맥상 시정과 ‘공무원의 반(反)정부화 원인 분석’도 필요하다고 했다.


    바통은 수도권 의원들이 이어받았다. 그간 금기시되던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까지 나왔다.


    이종구 당선자(서울 강남갑)는 “대통령이 왜 저러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국민들이 너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박 좌장’ 최경환 의원을 거론하며 “삼보일배를 하든 삭발을 하든,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죄하라”면서 ‘2선 후퇴’를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초이노믹스(최경환 전 부총리 당시 경제정책)’와 ‘진박 마케팅’을 패인으로 지목하며 “이 모든 잘못의 중심에 최 의원이 있다. 아예 당직에 나올 꿈도 꾸지 말라”고 직격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용태 의원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 원내 제2당으로 전락, 이것이 우리 현실”이라며 “선거 전에도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작태를 보였지만, 선거 이후 새누리당 모습은 더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황영철 의원도 “책임 있고 잘못한 사람이 그에 맞는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경향신문;2016.4.26.)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깡충거리기만 하던 인맥들이, 어느 날부터 숨죽이고 살아가야 하는 것을 알지만,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폭발할 폭탄들이 즐비해서 마치 지뢰밭을 지나는 심정일 것이다. 그렇게 터져야 한다. 박근혜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는 그대로 밀고 가겠다며 신소리 치고 심지어 김영란법도 고쳐야 한다고 했다. 국내소비가 잘 안 되는 이유가 김영란법 때문이란다.

    대기업을 정부에서 밀어주듯 소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신경을 써볼 생각은 없나? 대한민국이 치킨공화국이냐고 말이나 할 줄 알았지 자영업자들이 망하는 데에 신경이나 썼는가? 왜 대기업은 망하려고 할 때 국민의 혈세로 밀어주면서 소상인들은 저버리는 것인가? 소상인으로부터는 세금만 걷어 들이면 된다?

    북한 김정은을 설득시킬 자신은 없는가?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 있는가? 북한이 머리 숙이고 들어올 수 있게 만들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이나 했는가? 공안정치를 위해 야권을 좌파로 몰아 북풍을 일으켜 국민으로부터 인기나 얻어내려고 하지 않았나?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潛水艦發射彈道─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실험하면서 총칼 앞세워 남쪽으로 곧 쳐들어올 것 같이 엄포를 놓게 하는 방법은 알면서 저들이 도발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막아내려고 노력이나 해보았는가? 그저 힘은 힘으로 핵은 핵으로 북한과 같은 방법 외엔 다른 획기적인 방법은 없을까?

    지난 정부가 어렵게 만들어 논 개성공단을 하루아침에 북한에 떠넘기는 방법은 알면서,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은 없나? 국회에서 알아서 하라고?
    국민은 박근혜가 업적을 만들 수 없다는 것 다 안다. 그래서 박근혜가 한 번씩 떠들고 난 후 그 밑의 댓글들을 보면 그야말로 난장판 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이대로 가길 원하는가? 국민은!!!





앞에선 ‘사과’ 뒤에선 ‘설전’ 새누리당이 26일 국회에서 개최한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총선
참패를 반성하고 민심 존중을 다짐하면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biggun@kyunghyang.com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262320005&code=910402&nv=stand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9667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26_0014047114&cID=10301&pID=1030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4105&cid=40942&categoryId=31630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9775&cid=40942&categoryId=33488
https://namu.wiki/w/%EC%A7%80%EB%8F%84%EC%9E%90%20%EC%9B%90%EB%A6%AC




2016년 3월 20일 일요일

제1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골라야

    김종인(1940~)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비례대표 남성1순위를 스스로 거머쥐었다는 뉴스다. 대단하다. 전두환 정권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서 근무한 전적이 있어 그런가? 자신을 스스로 내세우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인가? 그를 다시 봐야 할까? 동양의 정치철학자인 노자(老子)께서는 “감히 세상 앞에 서지 않는 것[不敢爲天下先].”이라고 했는데 말이다.

 
    정당의 득표수에 따라 선출되는 국회의원인 비례대표(比例代表)! 가뜩이나 밥그릇 싸움으로 휘말린 야당은 지지하는 국민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이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패권주의까지 등장되면서 당이 파탄이 나고 있을 즈음, 결국 여권인사라고 인정해야할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를, 금년 1월 하순에 불러왔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이하 대표)는 대권에 관심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시큰둥했고, 지난달 28일 더민주 대표 한 달 기념 기자회견 때에도 “내가 비례대표에 큰 욕심이 있느냐. 난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그런 그가 말 바꾸기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된 것 같다. 물론 자신의 신의(信義)를 갉아먹는 짓이 된다. 나이 70이 훨씬 넘었으니 자신의 일 자신이 알아 해도 빗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입방아에 오르내리면 쉽게 박살이 날 수 있으니 시선이 집중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나를 위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지만,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은 뒤로 미루어두는 것이 요즘은 더 각광을 받는 미덕 같은데, 김 대표는 아마 실수를 한 것 같다. 당내에서도 43인의 비례대표가 있으면 중간 순위 정도에 넣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하지만 김 대표는 더민주의 인기가 바닥인 것을 알고, 제일 앞 순위에 논 것 같다. 어차피 비례대표로 당선 될 바에는 중간에서 당선되나 앞에 두고 당선되나 당선될 것은 마찬가지라는 거 아니겠는가? 그러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김 대표의 비례대표의 일은 공천 다 잘 처리해놓고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더민주 인기를 더 깎아 먹는 것으로 본다. 단 한 명이라도 더민주 비례대표가 적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새누리당에도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가 그리도 아끼던 인물들이 줄줄이 경선에서 낙마한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총선 D-23 여당 공천 학살 ‘역풍’]줄줄이 ‘쪽박’ 찬 ‘진박’…경선 민심이 먼저 심판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ㆍ김재원·조윤선·윤두현 패배…‘유승민 내치기’ 부메랑
ㆍ토·일 경선 현역 중진 12명 낙천…김무성계는 탈락 ‘0’
새누리당이 19~20일 지역구 98곳 공천(경선 92곳, 우선추천 6곳) 결과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김재원 의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윤두현 전 홍보수석이 경선에서 패배, 탈락했다. ‘진박 마케팅’을 내세운 청와대 참모들도 줄줄이 낙천했다. ‘진박 마케팅’이 경선에서부터 민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심판을 당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쪽박난 ‘진박 마케팅’
 
 
   주말 발표된 경선에선 ‘진박’ 후보들이 연거푸 쓴잔을 마셨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김재원 의원(재선)이 김종태 의원(초선)에게 패배를 당했다. 김재원 의원은 친박계 핵심 중 핵심으로, 경선 기간 ‘대통령의 오른팔’ 문구와 박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진진박(진짜 진박)’임을 강조했다.
   서울 서초갑에선 조윤선 전 수석이 친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했다. 한 공관위원은 “예상외 결과라 놀랐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새누리당의 핵심 지역이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진박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기는커녕 ‘유승민 쳐내기’ 등 공천 난맥에 따른 역풍을 맞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진박 마케팅’ 비판에도 부산을 방문해 힘을 실어준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김척수 부산시 정책고문에게 패했다.

 
 
   대구에서도 ‘진박 마케팅’은 힘을 못 썼다. ‘대구 진박 6인방’ 중 윤두현 전 홍보수석(서)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북갑)이 경선에서 패했다. 북갑도 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구 방문에서 찾았던 곳이다.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동갑),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달성)은 단수후보 추천을 통해 내리꽂기를 했다. 곽상도 전 민정수석(중남)도 현역인 김희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등 ‘교통정리’ 끝에 경선을 통과했다. 전광삼(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최상화(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청와대 춘추관장도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들을 ‘진박 마케팅’을 통해 억지로 밀어붙였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그만큼 현재 여권 주류의 막장 공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경향신문;2016.3.20)

 
    단 1석이라도 더 차지해야 독재를 할 수 있는 새누리당의 진박과, 단 한 석이라도 더 빼앗아 와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더민주당과의 싸움에서, 공천부터 적지 않은 차질을 받았으니 두 당의 갈 길이 참으로 바쁠 것 같다. 결국 국민들이 심판을 해야 하는데, 새누리당에 목을 걸고 사는 30%p가 무너질 것 같지 않으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다 진보성향의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흙탕물을 일궈놓고 말았으니 참으로 걱정이 된다. 어디서 누가 그런 인사를 데려왔을까? 그 속에 박영선(1960~) 이라는 인물이 오버랩(Overlap)되는 것이다.
 
    박영선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당시에도 보수적인 성향의 이상돈과 진보적인 성향의 안경환을 투톱으로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본인은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나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당내에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3월 초 국회 필리버스터 중단의 1인에 포함되며 SNS에서 치명적인 욕을 얻어들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김종인 대표 비례대표문제에서 그는 또 십자가를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처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하는 인물인데, 항상 앞서가려는 그의 행보가 그를 더 잡아당기게 하는 것 같다. 왜 야당에는 큰 인물이 없나? 새로운 인물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고, 구세대들이 지나친 향유가 문제 아니겠는가! 한 번 써서 뒤로 물려 논 인물의 사고(思考)라면, 더 이상 쓰려고 할 땐 저울질도 해봐야 하는 데 야권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갖추어야 할 것이다. 안철수 같이 핑계만 대는 인물이 아니라, 과감히 책임을 질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찾아내야 한다.

 
    노자께서 말씀하는 “먼저 앞에 서려하지 않아도 앞서 있는 인물”은 지금 어디엔가 있다. 그러나 그가 앞서려 하지 않기에 우리가 지금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한 치 앞으로 나가기에 앞서 뒤로 한 자 물러나려는 그런 인물이 있을 것인데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 기득권들에 막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앞에 그가 없다고 본다. 비례대표로 4번이나 국회에 섰던 김종인 대표가 중진의원들 다 물려놓고, 5번째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스스로 되려는 현실 같이, 한국 정치엔 모순투성이다. 고로 이번 기회에 한 번 고쳐보는 것은 어떨지... 그러나 고칠 수 없는 것도 또 현실이다. 그렇고 그런 이들이 또 난무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이렇게 글을 써논 것을 봤다. ‘새롭고 유능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더럽고 추잡한 그 중에서 덜 추잡한 이라도 뽑아야 한다.’는 말을 보았다. 4·13총선은 제1이 없으면, 차선이라도 골라야 한다고 본다.


경향신문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437&sid1=100&aid=0000112257&mid=shm&mode=LSD&nh=201603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