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1일 목요일

4차 산업혁명과 인간 파멸의 길

     일명 '다보스 포럼'이라고 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 사회가 받을 충격을 어떻게 극복하고 인간 중심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느냐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한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2500여 명의 사람들, 그들이 과연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들인지 SBS가 먼저 취재했다. 2500명 중 900명은 비(非) 기업인이라 한다. 이들은 시민 단체라든가 공공분야, 학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그 중 45명은 저명한 과학자란다. 20명은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40여 명의 국가 수장에 300명의 장관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단다.
    그 다음으로 큰 무리는 금융업 종사자들이라 한다. 이들은 은행이나 보험, 자산 운용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 다음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 종사자들로 대략 200여 명이다. 이 속에는 취재진들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한다.




    프레시안은 “포럼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지난 세기 중반부터 시작됐다. 1차는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화, 2차는 전기를 활용한 대량생산, 3차는 지금 한창인 전자정보기술을 이용한 자동화를 의미한다. 이에 대비한 4차 산업혁명은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발전,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등으로 산업현장의 일자리에서 인간과 기계가 할 일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가 도래 한다는 것이다.”며 “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이 단순히 3차 산업혁명의 연장이 아닌 변혁을 가져올 흐름인지 3가지 이유를 "속도, 범위, 체제 파괴"로 꼽았다. 특히 변화의 속도를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았다. "너무 빨라 변화에 대비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모든 나라의 모든 산업의 기존 체제를 붕괴시킬 정도로 범위가 넓다. 이런 변화 때문에 생산, 경영, 통치 등 사회 체제 자체가 완전히 파괴돼 새로 생성될 정도의 충격을 가져온다는 것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77억 세계인구의 적이 될 수 있는 4차 산업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공지능 로봇 기술의 발달은 인간을 '영혼 없는 기계'로 대체해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며 경고하고 있다. 영혼 없는 기계! 인간의 욕망으로 만든 로봇! 인간은 후일 큰 실망을 하고 말 것으로 본다. 그것들이 인간을 호되게 파괴할 것으로 내다보지 않을 수 없어서다. 이건 4차 산업혁명이 아니라 ‘지옥행진 산업혁명’이 아닐까싶다.


    국제신문은 “제미노이드 F는 일본 오사카대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가 만든 여성형 로봇이다. 고무 재질의 하얀 피부에 긴 검은 머리를 하고 있다. 미소를 짓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등 표정 연기가 가능하고 입을 움직여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이 로봇은 지난 2010년 연극 '사요나라'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화 '사요나라'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고 적었다.

    또한 “1920년 체코 극작가 카렐 차페크의 '만능 로봇'이라는 희곡에서 처음 등장한 로봇은 이제 여배우까지 배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 존에 정확하게 공을 던지는 투수, 지진 정보를 실시간 보도하는 기자, 전쟁을 수행하는 군인 로봇까지 등장했다. 웃고 요리하고 말하는 로봇을 개인이 살 수도 있다. 로봇혁명 시대가 성큼 다가 온 것이다.”고 논했다.

    더해서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로봇 페퍼는 인간의 감정을 느끼고 말할 수 있다. 키 120㎝ 몸무게 28㎏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는 인간처럼 실수하고 학습하며 성장한다. 이 로봇은 지난해 출시한 지 1분 만에 매진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대표적인 로봇 선진국인 일본의 경우 20년 안에 노동인구의 절반가량이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람의 두뇌가 신(God)을 앞서기 위해 발광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그 서막은 벌써 시작됐고, 이제 그 중간에 와있는 셈이다. 하지만 결국 종막으로 간다면 지구촌 인구의 대다수가 파멸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본다. 인간로봇이 인간로봇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 것인가? 지금 인간들은 인간로봇을 만드는 과정 중 인공지능개발단계에서 멈춰서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과정을 걸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지금 확인하고 있지 않은가? 그 과정을 거치고 나면 그 로봇들이 또 다른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인간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먼저 다 빼앗아가고, 로봇을 만들던 인간들도 그 로봇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다. 결국 인간들이 스스로 인간 종말로 가기위해 지금 스위스다보스에 모여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을 안다면 다보스 포럼은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 된다. 꿈속을 헤매고 있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어째서 인간지능로봇개발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인가!

인공지능 로봇시대의 위험을 경고한 2004년 작 영화 <아이, 로봇>(출처;프레시안)


  참고가 된 원문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아시아 증시 폭락과 봉이 김선달

    국제유가가 배럴당 27달러 선까지 추락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이다. 20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12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27달러를 기록하면서 차이나공포증(China phobia)에 사로잡힌 전 세계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리다. 아시아 각국 증시는 자금이 크게 빠져나갔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와 달러화 환율만 급등하고 말았단다.


    서울경제는 ‘글로벌 자금 '亞 엑소더스' 시작됐다’는 제목과 함께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 엑소더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경기침체 우려와 유가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이탈이 확산되면서 특정 국가 증시 하락이 다른 시장으로 전이되는 도미노식 폭락이 일상화하는 조짐이다.

20일 아시아 증시 폭락의 진원지는 홍콩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빼내면서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4% 이상 밀린 가운데 전일대비 3.82% 떨어진 1만8,886.30에 마감했다. 특히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항셍중국기업지수(항셍 H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439.49포인트(5.25%) 급락한 7,938.31를 기록했다. 항셍 H지수가 8,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4월 이래 7년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자금이탈이 계속되면서 홍콩달러 가치는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전날보다 632.18포인트(3.71%) 급락한 1만6,681.33에 마감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한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일본증시는 지난해 6월 고점 대비 낙폭이 20%에 달하며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55.76포인트(1.98%) 내린 7,699.12에 장을 마쳤으며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61.54포인트(1.26%) 떨어지면서 4,841.53에 마감해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한국 증시 역시 휘청거렸다. 코스피지수는 역대 최장 수준의 외국인 이탈 행진에 2% 이상 하락하며 5개월여 만에 1,84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4%(44.19포인트) 내린 1,845.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8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24일 중국 증시 폭락으로 1,829.81포인트(종가기준)까지 하락한 이후 5개월 만이다.(서울경제;2016.1.20.)


    연초부터 '금융위기의 악몽'은 또 시작하고 있었다. 세계증권가는 7조 달러 가치가 사라지고 있었다. 세계 11위인 한국 GDP(국민총생산)가 1조 4천 351억 달러인 점을 환기시킨다면 어마마한 돈이 공중분해? 또한 국내도 2008년 6~7월(33거래일) 이후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가 역대 최장기록을 넘어서려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310억 원 이상 보유주식을 팔아치웠다는 보도이다. 외국인들은 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라고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사우디, 중국, 호주, 유럽계가 주식을 많이 팔았는데,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으로 사우디, 중국, 호주계 자금의 이탈 규모가 컸다고 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여느 때보다 큰 급등락은 앞으로도 큰 급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근본적인 위험의 전조"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공매도를 하며 재미를 보는 이들도 있다하니 증권가의 얄궂음[irony]이란 누가 쉽게 넘볼 수 있다고 할 것인가?
    자기 수중엔 단 한 주도 없지만 매매계약을 하고 값이 더 떨어지면 3일 후 횡재를 한다는 것이다. 흡사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3일 후 그 주식 값이 그 보다 월등히 오르면 손해이겠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상쇄(相殺)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지 않는 다고 한다.
 

    봉이 김선달? <봉이 김선달 설화>는 조선 후기의 역사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전설이지,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는 없다고 한다. 김선달 이름 앞에 붙인 ‘봉이’라는 전설은 이랬다.
    김선달이 하루는 시장 구경을 하러 간다. 닭 파는 가게 옆을 지나면서 묘한 생각이 난 것이다. 때마침 닭장 안에는 유달리 크고 형색이 좋은 수탁 한 마리가 놀람에 눈을 휘둥그레 껌벅이고 있었다. 김선달은 주인을 불러 그 닭이 ‘봉(鳳=봉황(鳳凰)의 준말 ;전설의 새)’이 아니냐고 묻는다. 착하고 선한 닭 장사는 짐짓 놀라면서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했다. 김선달은 좀 모자라는 채 계속 “거 봉황 같소이다. 안 그렇소. 내가 볼 때는 분명 봉황 같은 데...”라며 계속 묻자, 처음 몇 번은 아니라고 부정하던 닭 장수도 봉이라고 대답하고 만다. 김선달은 비싼 값을 주고 그 닭을 산다. 그리고 그 고을 원님에게로 달려가 그것을 봉이라 하고 바치면서 시장에서 사왔노라고 한다.


   처음에는 원님도 가만히 들여다본다. 볼수록 닭이 분명하다는 것을 알고 난 원님은 은근히 화가 나지만 참는다. 하지만 괘씸하기로는 두 말 할 일이 아니다. 원님이 아래 이방을 향해 “저 게 봉이냐?”고 묻는다. 이방도 눈을 휘둥그레 뜨고 닭을 찬찬히 살피기 시작한다. 아무리 보아도 다른 닭보다야 색다르기는 해도 생전 보지 못했지만 그림에서 본 봉황과는 어림도 없었다. 이방은 “닭입니다. 봉황은 보지도 못했지만 그림에 있던 봉황과는 크게 다릅니다요.”하고 아뢴다. 성이 난 원님은 김선달의 볼기를 치라고 했다.

    김선달이 이제는 원님을 쳐다보며 자기는 닭 장수에게 속았을 뿐이라고 한다. 원님도 닭 장수를 대령시키라는 호령을 쳤다. 끌려온 닭 장사가 김선달에게 속은 것을 알았지만 때는 늦었다. 결국 김선달은 닭 장수에게 닭 값에다 볼기 맞은 값까지 호된 배상을 받아내고 만다. 김선달이 닭 장수에게 닭을 ‘봉’이라 착각하게 만들어 큰 이득을 보았다 하여 그 후부터 봉이 김선달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조선 후기 실상의 전설이다.

    분명 약삭빠른 꾀를 지어내어 세상을 살아가는 처사이다. 세상은 많은 이들이 허덕이지만 유별난 꾀를 발휘하여 착하고 선한 이를 괴롭혀 자신만 살겠다는 조선 후기 민담이다.

    거대시장의 증권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서 수확을 해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장기 투자가 아닌 증권은 단 하루 만에 휴지조각으로 변하고 마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리 ‘증권시장의 대부’라고 해도 굴곡은 분명 있다고 본다. 진정 산업발전을 위해 증권을 사들이기 전에는, 검은 마음에 따른 벌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투기를 조장하는 일에 연연하다보면 패가망신(敗家亡身)의 수순을 밟지 않을 것인가! 증권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소지한 이가 아니라면 말이다. 유능한 사람들끼리 싸워야 진정한 싸움 아닌가?



서울경제에서




 참고가 된 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11&sid1=101&aid=0002790754&mid=shm&cid=428288&mode=LSD&nh=20160120225934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601/e20160120182712143220.htm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1208854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20/0200000000AKR20160120122553009.HTML?input=1195m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7166&cid=46643&categoryId=46643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최강 한파와 폭설엔 조심이 최고

     얼마나 위험하고 추우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강원권 3개 국립공원인 설악산과 오대산 그리고 치악산 입산을 전면통제했다고 하는군요. 또한 국립공원 무등산 63개 탐방로와 제주 한라산 1100번 도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는 뉴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바다까지 '꽁꽁'? 전국을 냉동고로 얼린 강력 한파에 폭설까지 내려 호남 고속도로에서는 30중 추돌이 났다고 하니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눈 그 자체로만 본다면 얼마나 청결한 상징입니까?
   하지만 지나치게 과하면 모든 만상을 멈춰버리게 하는 물체로 변하지 않습니까?
   한라산에는 자그마치 71㎝의 기록적인 눈이 쌓였고, 지난 18일부터 쏟아진 폭설로 인해 강원도 설악산에서는 조난사고로 60대 1명이 숨졌고, 전국 곳곳에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는다니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는 될 수 있는 한 외출을 삼가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아주 시급한 일이 아니면 말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이 멈춰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급한 일이 있고 꼭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는 이들은 나서야 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연로하신 분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건강과 사회 발전을 위해서라도...  나를 위하다보면 그 주위 모든 이들을 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니 말입니다.

  


 
    서울이 영하15도 밑으로 떨어지며 체감온도는 영하25도를 능가한다는 보도와 함께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한국의 한파주의보 기준은 절대 온도와 전날과 비교한 상대 온도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정해지는데, 아침 최저기온 기준으로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진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고 하는 군요. 지금 한반도에 몸살이군요. 북극으로부터 밀려오는 한파는 당분간 지속 될 것 같다고 하니 아무쪼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엘에이(LA)의 컬버시티(Culver City, CA) 아침 온도는 섭씨 10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가랑비가 조금 내려 자동차만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고 말았답니다. 오늘 오후도 비올 확률은 60%p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소나기가 내리려는지, 바람도 잦아있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 실내에 불을 켜지 않으면 침침함을 느끼게 하는군요. 아직까지는 구름 사이로 해가 방긋거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창틀 내부에 간헐적으로 빛이 밝았다 어두워지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답니다.
 
    부디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또 연락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폭설이 내린 19일 오후 전북 정읍시 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에서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참고가 된 원문


 

2016년 1월 18일 월요일

대한민국은 점점 패망의 길로?

     故 우이(牛耳=쇠귀) 신영복은 <담론>에서 사형수가 됐을 때 “자살하지 않은 이유는 햇볕 때문이었다.”는 표현을 썼다. 추운 겨울 독방에서 두어 시간 받는 그 햇볕의 기다림과 따스함을 자신의 열정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독방에 들어오는 “신문지 크기의 햇볕만으로도 세상에 태어난 것은 손해가 아니었다.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받지 못했을 선물이다.”며 영어(囹圄)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세상을 감사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 행복을 안다는 것 또한 희망이 있는 것 아닌가! 그러나 우리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 ‘희망’이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살지 않나? ‘신영복의 감옥’보다 더 어두운 것 같지 않은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이가 거리로 나가 국민을 빙자하며 투쟁하고 있는 중이다. 한겨레신문은 ‘국회 설득은 않고 거리서명 나선 박 대통령’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정용 선임기자는 사진설명에 “박 대통령 ‘초유의 서명’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관련 단체들이 주도하는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1000만 서명운동’ 현장을 찾아 명부에 서명하고 있다. 대통령이 입법 관련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적었다.

   朴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 정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오죽하면 국민들이 그렇게 나서겠는가. 이것은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으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권고성 발언을 하고 있다. 朴은 판교역 광장으로 가서 명단에 서명한 후 또 “얼마나 답답하시면 서명운동까지 벌이시겠습니까”라며 “저도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했는데도 안 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이 든다”고 하며 이어 “힘을 보태드리려고 이렇게 참가를 하게 됐고, 국민들과 경제인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는 보도를 본다.


   물론 국민의 한 사람이란 것은 누구나 긍정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국민을 선동하는 행동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의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진정 자신이 대통령(大統領=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의 원수로서 행정부의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다) 직을 수행하는 이라면 먼저 행정부 안에서 일처리를 완만하게 했어야 한다. 그리고 국회를 설득했어야 한다. 국회가 제대로 설득이 안 되는 입법이라면 그 법 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지금 대부분의 국민은 경제활성화법이나 노동개혁법들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전 국민을 위한 온전한 법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기업인과 재벌 등 권력을 쥔 자들의 법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법이라면 통과할 수 있게 법을 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朴은 소통은 고사하고 국회를 옥죄고 억압하려고만 하지 않았는가? 쓸데없는 강짜를 부리지 말고 여야가 합의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내 의사를 상대가 이해를 하지 못하던지 반대를 한다면 그 내용에 잘 못이 있는 것을 찾아야 할 것 아닌가? 자신의 잘 못을 찾을 생각은 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는 朴은 말로만 대통령이지 철없는 아이와 비교가 될 정도이다.
   공자(孔子)께서 “나는 그의 과오를 능히 나타내고 그 스스로 속내를 판단하는 자를 아직 보지 못했다.[吾未見能見其過 而內自訟者也].”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게 한다.


   경제할성화법과 노동개혁법 단어로 볼 때 참으로 그럴듯한 법으로 들린다. 하지만 그 속내는 결국 구조개혁이다. 즉 기업의 사용자가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이들은 가차 없이 퇴직시키고, 노동의 대가를 축소하기위해 정규직은 축소하고 비정규직을 늘여야 기업이 활성화된다는 내용이 아니고 무엇인가?
   구조개혁? 멋진 표현이다. 조직을 개혁하자! 어떻게? 노동자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그 길만이 기업이 살고 경제가 활성화된다? 정말인가?
   지금 대기업은 돈이 넘쳐서 금고 속이 꽉꽉 차서 더 이상 들어갈 곳간이 필요하지 않은가? 얼마나 더 기업을 활성화시킬 셈인가? 청년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일자리를 찾아도 하루 15시간씩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이 즐비한데 얼마나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것인가?


   다음은 경향신문의 [부들부들 청년]은 ‘찍퇴…‘사람이 미래’라더니…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신입도 ‘미래 깜깜’‘이란 보도를 하고 있다.

“2015년은 전쟁이었어요. 한 차례 폭격기가 쓸고 지나간 느낌이죠. 새해요? 이젠 폭격기가 아니라 핵폭탄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웃으면서 견디려고요. 우리가 웃지 않았으면 다 희망퇴직 쓰고 나갔을 거예요, 아마.”


지난해 12월22일 오후 6시 인천의 한 카페. 두산인프라코어 생산직 직원 김동현씨(20대·가명)는 한 달간 ‘찍퇴’(찍어서 퇴직) 앞에서 맘 졸이며 살았다고 했다. 그는 한 달 전 회사에서 통지한 21명의 대기발령 명단에 들어갔다. 희망퇴직에 불응한 게 이유였다. 희망퇴직은 ‘원해서 회사를 나간다’는 뜻이다. 하지만 회사는 거부하는 직원들을 작업장에서 빼 대기발령을 내렸다.



회사는 교육이라면서 A4용지 3~5장 분량의 회고록을 쓰거나 명상을 하게 했다. 교육 중엔 휴대폰을 압수하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게 했다. 경조사 외엔 연차휴가도 금지했다. “인권 침해”라는 반발이 커질 즈음, 밖에서는 1~2년차 신입사원과 23세 여직원까지 희망퇴직 명단에 들어간 게 불거졌다. 여론이 들끓었다. 1997년 외환위기 때 기업에서 정리해고를 당해 거리로 나앉았던 아버지들의 모습이 재현된 것이다.



“처음엔 소문이었어요.”


지난해 초 직원들 사이에 ‘회사가 정리해고 절차를 밟을 것 같다’ ‘이미 노동청에도 신고를 했다’ ‘곧 매각이 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설마” 하면서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소문은 곧 현실이 됐다. 2월에 희망퇴직이 시작됐다. 말이 개별 면담이지, ‘너 나가지 않을래’라는 회유와 압박이었다.







“지금 희망퇴직 신청하면 위로금이라도 받지, 나중엔 그것도 없을 거야. 잘 생각해봐요.”


“내년에 회사 사정이 안 좋을 것 같고, 지금 희망퇴직하는 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는 더 이득일 거예요.”


희망퇴직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은 두 번, 세 번씩 면담했다. “당장 눈앞에 있는 돈이라도 받고 나가자”며 자진해서 퇴직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나 나간다, 잘 있어라.” 눈시울이 붉어진 채 작별인사만 짧게 주고받고 선배들은 줄줄이 회사를 떠났다.


“내가 왜 희망퇴직을 해야 되냐고, 내가 뭐 때문에….” 형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서럽게 울었다. 그 옆에서 김씨도 덩달아 울었다. 희망퇴직 권고는 곧 30대와 20대까지 내려왔다. “어떻게 해야 되지….” 머릿속은 백지처럼 하얘졌고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봐도 감정은 울컥했다.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남들이 하던 말 그대로였다.(경향신문;2016.1.18.)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업은 사용자 맘에 들지 않거나 기업벌이가 신통치 않으면 희망퇴직이라는 단어로 노동자가슴을 옥죄고 있는데, 박정권이 강제로 통과시키려는 법들이 통과되면 사회는 실업자로 득시글거리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구조개혁? 미국의 2008년 금융위기는 레만브라더스의 터질 것이 터진 것이다. 80년대 레이건 정부 이래 과도한 금융규제를 철폐한 월가의 경제부조리와 지나친 로비가 미국 행정부의 나태한 실수였다. 결코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대가가 커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었다. 더해서 부호들은 위기 속에서도 빚잔치를 하며 자신들의 몫은 다 챙겨가고 있었다. 또한 디트로이트가 폐허로 된 것도 자동차기술개발투자가 미미한 미국산업의 실패였지 지나친 시급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박정권 경제팀들이 몰라서 하는 일인가? 얼마나 재벌들이 부를 축적해야 더 이상 국민을 죽이지 않을 것인가?


    새누리당은 ‘국회 선진화법’ 먼저 개정하겠단다. 새누리당은 18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어 선진화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제 정의화 국회의장의 경정만 기다리면 된다. 지금까지 국회 3/5 이상이 동의해야 하던 선진화법이 1/2이상 동의하면 무슨 법이든 다 통과시킬 수 있게 변해버릴 것 같다. 야당의원 수로는 어림도 없다. 일반적으로 진행돼오던 법안은 ①소속 상임위 전체회의 상정→②상임위 법안소위 의결→③상임위 전체회의 의결→④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상정→⑤법사위 제2법안소위 의결→⑥법사위 전체회의 의결→⑦본회의 상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국회법 제87조는 7일 이내 의원 30인 이상이 요구하면 위의 ②~⑥ 단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법안 ‘프리패스’ 조항이 있다는 것이다. 국회가 소수 의견 보호를 목적으로 해당 상임위에서 폐기된 법안이라도 본회의에서 전체 구성원의 의견을 물을 수 있도록 했던 법안을 새누리당이 이번에 악용한 사례다. 새누리당은 22일 부결된 선진화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겠다고 한다.



   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표결에 붙인다면 국회 과반수가 넘는 새누리당 멋대로 경제활성화법도 노동법도 통과될 수 있게 될 것 같다. 2012년 5월 선진화법 처리 당시 국회의장 직무대행이었던 정 의장은 선진화법이 “국정 운영에 대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한 적이 있다. 고로 선진화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22일 선진화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야당은 닭 쫓던 X신세가 될 것 같다. 세상 참 더럽지 않은가?


    경제단체들이 모여 경제활성화법 국회통과를 위해 1000만 명 거리서명을 실시하질 안나, 박근혜가 얼싸 좋다고 거리서명에 참가하며 국민을 회유하질 안나, 그 사이 새누리당은 야당에게 통보도 없이 국회법 87조를 거들먹거리며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갖은 각고 끝에 법을 개정하여 서민들을 더 옥죄는 법을 통과시키려고 하지 않은가! 만일 야당이 그렇게 막아내던 경제활성화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노동자와 서민 그리고 청년들의 궐기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게 하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에는 ‘희망’은 온 데 간 데 없이 점점 ‘패망의 길’로 다가가지 않는가?

일러스트 | 김번 작가

  참고가 된 원문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이란 제재 해제가 유가폭락

     유가가 연평균 105달러를 치닫고 있을 2013년 당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유소에도 1갤런(gallon=3.785리터)당 5달러까지 육박하려 했을 때다. 승용차에 기름을 항상 가득하게 채우려면 거의 100달러가 들어가곤 할 때, 언제 기름 값이 내려갈까 기대하기도 했다. 세상은 한 번 오른 것은 좀처럼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 세상이니 그저 포기하고 살았다. 그러나 세상은 내 생각대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기름 값이 내리고 있었다. 세계경기가 둔화하면서 기름을 쓸 일이 없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한국은 수출이 점차적으로 둔화해지면서 지난해 7.9%p 감소했다고 하며, 중국경기도 하강하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며 이젠 유가가 배럴 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유소 기름 값도 갤런 당 3달러에서 오가고 있다.


    16일 두바이유는 26.22달러에 거래됐다. 하루 전날에는 12년2개월 만에 최저치인 26.04달러까지 떨어졌고, 서부텍사스 산 원유(WTI) 역시 29.42달러로 30달러가 무너지고 말았다. 자동차에 넣는 주유소 휘발유 값은 올라갔던 비율만큼 떨어지지 않았으나, 세계경제는 요동을 칠 것으로 뉴스는 우려하고 있다. 유가가 떨어지면 산유국들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그만큼 수입을 할 수 없으니, 그 나라로 수출하던 나라들은 그만큼 수출량이 떨어진다. 결국 기름 값이 떨어진 것만큼 수출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 비율이 과거와 현재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지는 확실치 않으나 주먹구구로 하더라도 서로가 손해를 보는 것 같다. 원유가가 49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한국도 0.2%p만큼 경제성장을 하는 것으로 계산을 맞춰놓고, 한편 걱정이 되는 것은 수출부진으로 결국 경제성장이 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상대방 물건 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나에게 이득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은 서로 잘 주고받아야 그 삶이 평탄하고 완화해서 잘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만 잘 살 줄 알고 상대 것을 더 뺏으려고 하는 것이 어리석은 인생인 것이다.


    경향신문 뉴스분석에서 ‘이란 제재 해제, 유가 폭락 ‘부채질’…떨고 있는 세계경제‘라는 제하의 글을 읽어 본다.

올해 들어 주요국 증시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2주 만에 전 세계 증시에서 7조달러가 사라졌다.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국제유가 하락이다. 국제유가의 속락은 산유국들에 경제적 충격을 가하며 세계경제를 깊은 침체의 늪 속으로 끌고 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의 빗장이 풀리면서 유가는 12년 만에 배럴당 20달러대까지 추락했다. 이란이 증산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산유국뿐 아니라 세계경제 전체가 ‘치킨게임’에 빠져들 수도 있다. 유가와 주가의 이중폭락 행진으로 세계경제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64조5656억달러에서 지난 15일 57조6281억달러까지 줄어들었다. 10.7%인 6조9365억달러가 증발한 것이다. 이는 한국의 2014년 국내총생산(GDP)인 1조4103억달러의 약 4.9배에 달한다. 전 세계 시가총액 2위 국가인 중국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7조919억달러에서 5조5451억달러로 약 21.8% 감소한 것이 시가총액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흥국과 최근 유가 하락으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산유국의 시가총액도 함께 떨어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16.29%), 러시아(-15.89%), 사우디아라비아(-15.27%), 아르헨티나(-14.91%), 호주(-13.77%), 노르웨이(-11.53%)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시가총액이 쪼그라들었다.


전 세계 주요국 증시는 약 3주 만에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베어마켓은 일반적으로 주가지수가 최소 2개월에 걸쳐 전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을 때 선언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월 고점 대비 20.5% 넘게 떨어져 지난 15일 베어마켓에 진입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도 지난해 4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베어마켓에 진입하면 자신감을 상실한 개인투자자들이 손절매를 위해 ‘팔자’에 나설 가능성이 커 증시가 추가 폭락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 통신도 추가 자금유출을 경고했다. 올해 들어 주식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210억달러로 중국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해 8월(350억달러)과 유럽 부채위기가 있던 2011년 8월(900억달러)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증시를 끌어내린 원인은 국제유가다. 2013년 연평균 105.25달러였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해 50.69달러로 반 토막 났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도 30달러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더니 지난 15일에는 배럴당 29.42달러(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까지 떨어졌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2012년 이후 4년 만에 해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추정치 기준으로 이란은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많았다.(경향신문;2016.1.17.)



    이란 단 한 나라의 경제제재에 따른 국제적인 움직임이 이렇게 큰 영향을 정말 받는다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란이 하루 250만 배럴~350만 배럴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에 50~100만 배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 국제유가가 요동을 친다는 것은 모호한 점이 많다. 단지 사람의 심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너나할 것 없이 이란이 경제제재에서 해제되면 기름을 더 생산할 것으로 인정하고 물동량이 늘 것을 대비해서 단 하루 늦게 기름을 사면 쌀 것으로 생각한 나머지 수요 난을 발생시킨 것이 문제일 것으로 본다. 고로 15일 오후 구매한 가격 26.04달러로 살 수 있었던데 반해, 그 다음 하루 늦춰 산 가격은 26.22달러였으니, 이란이의 제재가 해제된 16일에 산 이들은 결국 손해를 본 것이다. 더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여 15일부터 유가가 떨어지고 있었으나 막상 그 당일에는 적잖은 가격이지만 올랐다. 인간의 심리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인간들은 결국 자신을 속여가면서 살고 있으니 단 하루 사이에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살 수도 있고, 싸게 구입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세상살이가 결국 스스로를 속이며 산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싶다.


    세상은 지금 유가하락으로 세계경제가 곤두박질 칠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하여 배럴당 1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엄살이다. 국제유가가 배럴 당 1달러로 떨어져도 국가 세금 때문에 한국은 리터당 1000원 이하로 떨어지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야 기름을 생산하지 못하는 나라에선 거의 엇비슷하지 않을까싶다. 그보다 유가가 떨어지면 결국 산유국들은 유류생산을 자국의 생산한계까지 늘여야만 하니 가격은 쉽게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본다. 또한 중국경기둔화에 따른 신흥국들의 원자재까지 묶이고, 제조업체들의 생산량까지 떨어지고 나면 소비시장위축으로 세계경제가 쉽게 성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단지 후진국을 상대로 하는 경제개발을 돕는 기업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세계경제 전망은 검은 구름 속 아닌가?

    있는 이들은 더 돈을 움켜쥐고 벌벌 떨게 돼 투자는 묶이고, 없는 이들은 추위에 벌벌 떠는 날이 오고 말 것인가! 있고 없고 떨기는 마찬가지일 세상?

출처;경향신문


참고가 된 원문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대만 첫 여성 총통과 국제사회 변화

     여성상위시대가 오는 것은 여성의 능력이 날로 발전하는 시대상황에 견주어 당연하다고 할 것이지만, 신(God)의 조화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여성의 능력을 이제 신은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생성되고 여성이 남성의 권력에 짓눌려 살아온 그 기나긴 세월을 만회라도 할 것 같지 않은가? 그러나 아직도 멀다고 한다. 한국 정치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미미하고 세계적으로도 어림없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여성의 정치참여에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은 중이다.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이사벨 페론 아르헨티나의 대통령(1974 ~ 1976)을 비롯하여, 마거릿 대처 영국의 총리(1979 ~ 1990), 아이슬란드의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대통령(1980 ~ 1996)에 이어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아이슬란드의 총리(2009 ~), 그로 할렘 브룬틀란 노르웨이의 총리(1981 ~ 1981, 1986 ~ 1989, 1990 ~ 1996), 메리 로빈슨 아일랜드의 대통령(1990 ~ 1997),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의 대통령(1997 ~ 2011) 등 수많은 여성지도자들이 나왔고, 또 나타나고 있다.
    그중 우리 뇌리에 남는 유명 여성지도자도 있다. 마거릿 대처 영국의 총리를 비롯하여, 현재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의 총리(2005 ~)는 우리에게 남겨주는 교훈의 대상도 된다.


    2016년 타이완(대만)은 105년의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을 선출했다.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蔡英文·59·여) 대만 민진당 주석을 16일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 짓고 8년 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했다는 뉴스다. 아시아에는 한국의 박근혜와 다르게, 미얀마의 민주화상징인 아웅산 수치(71) 여사가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25년 만에 치러진 민주 총선에서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승리를 이끌어 군부 지배를 종식시키고 '미얀마의 봄'을 연 여성도 나왔다.
    대만의 차이잉원은 소수민족 가정 출신으로 정치경력이 11년에 불과하다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그는 '친중' 성향의 정책을 펴온 국민당 정권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대만의 민주진보당(민진당)이 8년 만의 정권탈환을 실현한 원동력은 대만의 침체된 경제 때문이었다. 대만 선거전에서 양안정책(중국과 대만 간의 친화정책)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대만 청년들의 분노는 지난 8년간의 마잉주(馬英九) 정부 시절의 친중정책에서 대중국 경제종속 심화로 10년째 실질임금이 거의 오르지 않고 민생경제가 피폐해진 이유가 유권자들이 국민당에 등을 돌린 거다.


   연합뉴스는 “양안관계 경색에 따른 안보 위기의 가능성에도 대만인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에게 힘을 실어준 데는 경제살리기에 나서달라는 대만인들의 염원이 반영됐다.”고 하며 “최근 블룸버그가 세계 95개국의 올해 경기침체 확률을 조사한 결과 대만은 55%로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에 이어 5번째로 경기침체 위험이 큰 국가로 꼽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시작된 국민당의 마잉주 정부는 취임 후 곧바로 양안회담을 가동하는 등 친중 정책으로 천수이볜(陳水扁=민진당) 전 총통 시절 소원해진 양안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었다. 그는 2010년 6월 중국과 관세 감면과 서비스업 시장 개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후광을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어넣고 있었으나 실패의 원인이 된 것이다. 이제 대만은 변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지난 8년간 마앙주정부가 장악하여 이끌어온 양안 경제체제의 ‘차이완(Chiwan) 시대’를 쉽게 마감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는 눈이 크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산업공동화에 밀려온 대만의 경제를 차이잉원이 쉽게 일단락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중국과 소원해지며, 친미와 친영으로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지 않을 수 없다.

    차이잉원은 아버지의 권유로 대만 제일의 대만법대를 졸업하고, 1980년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석사를 받고, 84년 영국의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은 학력이 그의 주 외교무대로 될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물론 친미성향에 따라 일본과 근접한 외교를 펼칠 것 또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차이잉원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총선 중 가장 큰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가 각별하지 않을까싶다. 총 689만표를 득표한 차이 후보는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후보와 308만표 이상의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는 점에서도 대만의 위기를 우리는 읽을 수 있다. 대만 대선의 1, 2위 득표자 간의 표차는 2000년 31만 표, 2004년 2만 5천 표, 2008년 민진당 천수이볜의 부패정치가 참패원인으로 221만 표의 격차가 있었고, 2012년 79만 표 차이였다. 2008년 대선에서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거뒀던 221만 표 차의 대승도 뛰어넘는 수치다.
    민진당은 이날 총통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입법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의 60.1%를 차지하는 압승했다.
    차이잉원의 내실과 같이 대만의 정치에 변화가 올 것만은 틀리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둔화의 영향에서 대만도 쉽게 벗어날 수만 없을 것이다. 또한 중국도 과거와 다르게 변화할 것이다.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중국의 변화가 크게 다르지 않듯 중국은 대만의 차이잉원 정부와도 크게 작용하지만 않을 것으로 본다. 단지 한미일 3국이 쉴 사이 없이 오가며 중국과 북한을 저울질하는 외교가 이어질 것 아닌가?
연합뉴스는 “한미일 3개국은 1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해 "철저하고 포괄적인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대북 제재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또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할 것을 함께 촉구했다.”는 보도이다.

    한국은 중국과 그동안 쌓아온 외교력이 아까워 쉽게 중국을 포기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한국이 중국과 소원해지길 거듭 강조하며 압박하고 나올 것으로 본다. 그러나 그들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잊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의 핵을 국제사회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중국의 태도를 볼 때 우리가 한미일 3국 동맹의 의지만으로 고집할 수 있는가? 벌써 북한이 4번째 핵실험을 했다는 것을 무시하고, 북한은 핵실험을 안 했다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를 것인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강력하게 버틴다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다독여야 하지 않을까? 왜 과거 핵보유국들은 핵을 전체 폐기하지 않으면서 신흥국만 핵을 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우길 것인가? 아니면 한미일 셋이 모여 왕따라도 시키면 만들어진 핵이 없어질 것인가?

    대만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두고 북한과 중국은 크게 변화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렇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될 것도 없다. 단지 중국만 대만 자금줄이 덜 들어 올 것에 대항하려고 할 뿐이다. 잘 못하면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떨어지면서 더 많은 고통이 한 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대만의 차이잉원 정부, 이웃에 새 집이 이사를 온 것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차이잉원(출처 연합뉴스)

  참고가 된 원문




2016년 1월 15일 금요일

무학소주 갑질 긍정할 만하다

     대기업 회장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긍정한다. 그러나 높이 올라 선 것만큼 체통을 지켜야 할 일이다. 회장이 되기 쉽지 않은 것 같이 아랫사람에게 모범도 보여야 할 것으로 본다. 더구나 그 수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한을 품게 한다면 윗사람으로서 할 짓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아무리 윗사람이 잘 해 준다고 해도 밑에서 거드는 사람들이 불평을 한다면 서로가 불편한 것이다. 반대로 윗사람이 불편하다면 그 즉시 아랫사람을 갈아치우지 않은가? 서로가 마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사안이 있다면 의사소통을 해야 할 일이고, 만일 아랫사람이 흡족하지 못하다면, 최소한의 금전을 이용해서 그 불편함을 해소시켜주어야 한다고 본다. 노력의 대가만큼 아랫사람이 받지 못하게 되면 불평이 튀어나가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돈은 충분히 닫았지만 불평이 있다면 아랫사람의 인간 됨됨이도 문제가 있다할 것이다. 그도 아니면 윗사람의 인격이 문제 아닐까?


    우리사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보듬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권력이든 금전이든 명예든 힘이 있는 이들이 보듬지 못하면 사회는 안정될 수 없다. 있는 이들과 여유가 있고 능력이 좋은 이들이 그렇지 못한 이들을 감싸주지 않으면 누가 고된 세상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인가? 좋은 능력은 스스로 개발도 한다지만, 하늘에서 점지해 줄 때가 더 많다고 본다. 아니면 부모를 잘 만난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야 하니 돈을 많이 쥔 자들이 권력이 있기 마련이다. 그 권력을 이용해서 없는 이들에게 핀잔이나 주고 힐난한다면 사회는 쉽게 병드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국민은 세금이라는 돈을 주면서 도와달라며 정부와 지자체에 의지하고, 사법부의 판결을 받고, 그 법을 제정하는 국회를 믿고 사는 것 아닌가? 그런데 사회는 시시때때로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갖은 자가 없는 자들의 것을 강탈하고 그 권력으로 인권까지 짓밟아도 할 말을 잃고 사는 이들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자가용 운전자는 주인에게 머리를 굽신거려야 하고 문까지 열어줘야 차에서 내리는 세상이다. 주인이 문을 열 수 없는 장애인이라면 거들어 줘야 마땅하다. 하지만 아무 장애도 없는 주인이 체통을 지켜야 한다며 문 열어 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갑질 중 갑질 아닌가? 그 문 열어주는 돈을 지불했으니 당연하다는 것인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이따금 TV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역겨워 하던 생각이다.


    무학소주 최재호 회장 운전기사 A씨가 오마이뉴스에 불평을 늘어놓았다. 분명 TV드라마와 같은 상태였다면 사단이 날만하다고 본다. 그런데 그보다 더한 것 같다.
    A씨는 "수행기사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심지어 "세상에 미련이 없다"라며 긴 한숨을 토해냈다는 보도이다.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하는 말일까? 그런데 회장을 대변해서 유광형 마케팅팀 차장은 "수당을 미지급한 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나중에) 전부 다 지급됐다"라며 "그 친구가 주장하는 것이 일리도 있지만 억지가 좀 있다"라고 사실과 다르다며 온전히 이해치 않을 답변을 하고 있다.

    분명 A씨는 출근한 첫날인 2014년 4월 1일(차량운행일지 기준)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 1시 45분에 퇴근했다. 4월 2일에도 8시에 출근해 다음날 새벽 1시에 퇴근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면접관들은 "주말근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한달에 평균 3일밖에 쉬지 못했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하루와 이틀만 쉬고 최 회장을 수행했다."고 하며 자기가 쉬어야만 했던 부모님 제삿날에도 근무를 해야만 했다고 한다. 아침 8시 출근해서 새로 한 시에 일이 끝났다면 집에 오갈 시간까지 빼버리면 잠 잘 시간은 얼마냐? 회장기시이니 깨끗이 씻고 잘 다듬어야 할 시간도 공제해야 할 것 아닌가? 그렇게 하고도 운전은 잘해야 할 것 아닌가? 세상 참 야박하지 않는가?
더해서 최 회장 서울 자택의 쓰레기 분리수거도 해야 했고, 애견센터도 가야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뿐인가? 최재호 회장의 욕설은 다반사였으며 출근 첫날부터 폭언했고 얘기할 때 '야 인마', '야 새끼야'라 하고 "술에 취했을 때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쌍욕을 퍼부었다"고 주장한다.

    A씨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골프장클럽 하우스에서 '이 새끼가 정신나간 새끼네'라고 욕하기도 했다"라며 "듣고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경상도 사투리로 욕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 회장으로부터 "니네들은 인생의 패배자들이다, 니들이 못났으니까 운전기사나 하고 있다, 잘나고 성공했으면 내 밑에서 운전기사 하겠냐?"라는 모멸적인 훈시까지 들어야 했다고 한다.




    무학소주! 1929년부터 그 뿌리는 깊다.
    소화주류공업사로 일제강점기부터다. 소화주류공업사는 해방 이후인 1946년 무학양조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 당시 주류 회사에 대한 규제가 없어 전국 각지 소주와 막걸리 등 양조장은 산재했다.
    최재호 회장의 아버지 최위승 명예회장이 1965년 이 무학양조장를 인수한 것으로 나온다. 이때부터 무학양조장은 본격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희석식 소주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박정희 유신시대인 1973년 정부는 소주시장의 과다경쟁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한 도청소재지에 한 개 소주 업체만을 허용하는 이른바 ‘1도 1사’ 원칙을 발표했고, 이때 무학양조장이 경남지역의 36개 소주 업체를 통합하여 무학주조(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또 정부는 1976년부터 주류 도매상들이 전체 소주 구입량의 50% 이상을 그 지역의 소주 업체에서 구매하도록 하는 ‘자도주 구입제도’를 실시했다.
    이 제도로 무학이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가 됐고, 진로가 서울 및 수도권을 장악하고, 대선(부산), 금복주(대구 경북), 보해(전남 광주), 보배(전북), 선양(대전 충남), 한라산(제주), 경월(강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업체들이 주도했다. 자도주 제도는 1996년 김영삼 정부에 들어와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폐지되고 만다.


    무학주조는 1991년 위스키 제우스를, 1992년 매실주인 매화를 각각 출시했다. 1993년 23도 소주인 무학화이트를 시중에 선보였다. 1996년에는 화이트 소주 판매가 1억 병을 넘어섰다. 1998년 회사 이름을 (주)무학으로 바꿨고 이 해에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이후 매년 100억 원 이상 흑자를 이어왔으며 현금배당도 실시, 시장에서 알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에는 19.9도 소주인 ‘더좋은데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0년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증권거래소로 옮겨 다시 상장했다.
    2010년 9월 현재 최대주주는 최위승 명예회장의 아들인 최재호 회장이며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50.47%p라 한다.
    2015년 과일소주 열풍과 함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수도권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로 인해 2015년에는 회사 창립 이래 최초로 가장 많은 157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다음은 무학이 생산해내는 상표이다.
화이트 소주
빅소주(패트병 소주)
화이트PET(패트병 소주)
좋은데이(소주)
좋다카이(소주)
매실마을(매실주)
가을국화(국화주)
해오름(복분자술)
무학포도주
스파클링 와인(청포도)
페스티발(와인)
오스카(와인)
티나(무알콜 샴페인)


    매년 매출액 1조 원상당의 기업으로서 2012년 최위승 명예회장은 자신의 고향 고성에 2억1천5백만 원을 내놓고 사진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것 같다.
    지지리도 고생을 하다 성공한 최위승 명예회장과 그 아들 최재호 회장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버지는 고생을 해서 성공하여 회장이 됐고, 그 아들은 아버지 잘 만나 고생 없이 회장에 올랐다는 것이 전부일까? 아버지 잘 만난 그 아들을 태우고 다니던 운전기사가 무학의 갑질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세상에는 무학소주 회장 쵀재호의 A기사만 불평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갑질을 당하는 모든 이들은 언제든 세상에 알려 사회를 정화하는데 한 몫을 해야 후일 후배일꾼들이 곧게 성장할 것 아닌가싶다. 사회가 곧아야 굳건하게 국가가 성장할 것 아닌가?
 




  왼쪽이 최위승 명예회장




  참고가 된 원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5609&PAGE_CD=N0004&CMPT_CD=E0018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1699&cid=43167&categoryId=43167
https://ko.wikipedia.org/wiki/%EB%AC%B4%ED%95%99_(%EA%B8%B0%EC%97%85)
http://www.gooddaynews.co.kr/detail.php?number=6106&thread=07